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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9화 한여름 밤의 꿈

  • 바람이 거세게 불고 음침한 기운이 감도는 깊은 밤.
  • 낮 동안 물밑작업을 마친 자들이 어둠을 틈 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했다.
  • 놀이공원이 폐장하자마자 몰래 귀신의 집에 잠입한 고서아는 주변을 둘러보다 눈살을 찌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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