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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94화 노인과 꼬마, 잔꾀로 가득 찬 두 사람

  • 옷가게를 나서며 콩이는 여전히 옷을 안고 고개를 숙인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. 그 와중에 옷을 저장반지에 넣는 것도 깜빡했다.
  • 조상님이 물었다.
  • “왜 그러냐? 새 옷을 샀는데도 기분이 안 좋은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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