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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43화 꼼수는 없고 난 상반대 꼼수밖에 몰라

  • 염시월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정말 재미있는 새구나.”
  • 말을 마친 그녀는 자신이 방금 전의 일을 따지지 않고 대범하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손을 내밀어 앵무새를 만지려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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