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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1화 염라대왕의 다음 관문

  • 콩이의 말에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 액귀와 상투를 묶은 할머니 액귀가 눈물을 마구 흘렸다. 두 줄기의 피눈물이 얼굴을 따라 흐르는 모습은 여간 섬뜩한 게 아니었다.
  • “그래...불쌍하게 죽었어도 사람 목숨은 해치지 말아야지. 그런데 착하게 산 우리한테 염라대왕은 살길을 주었어?”
  • 할머니 액귀의 이 한마디 말에 콩이는 갑지기 멍해지고 말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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