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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5화 사람을 때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

  • 섬에 도착하자마자 파도에 “뺨”을 맞고 온몸이 쫄딱 젖은 연두는 자신의 케이지로 들어가 연신 온몸의 깃털을 펄럭였다.
  • 바다가 미운 마음마저 드는 연두였다!
  • 창피해 미칠 지경이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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