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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8화 콩이를 따라간 게 분명해

  • 탁하고 문이 닫히고 노파는 그대로 경찰차에 연행되었다.
  • 차 안의 노파는 망연자실한 채 주변에 몰린 구경꾼들을 응시했다. 목구멍에 가시가 박힌 듯 답답했다.
  •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했다.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소문을 날조하는 것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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