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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9화 검은 그림자가 살며시 이승으로 오다

  • 연이는 엄마를 따라 주 씨 가문으로 갔다. 하지만 임시로 결정 난 병문안이었기에 빈손으로 갈 수 없어 모녀 두 사람은 선물을 사러 근처의 쇼핑몰로 갔다.
  • 연이가 얌전하게 물었다.
  • “엄마, 할머니는 무슨 선물을 좋아하실까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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