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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60화 매워서 퉁퉁 부어오른 입술

  • 길가에 위치한 넓지 않은 평수의 작은 훠궈 가게에는 존재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우람한 체격의 두 남자가 앉아 있었다.
  • 두 남자의 곁에는 과할 정도로 새하얀 피부를 가진 여자와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다.
  • 콩이는 작은 그릇을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. 새로 올라온 메뉴는 반반 훠궈였다. 고소하고 뽀얀 백탕 육수는 버섯과 닭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순한 국물이었다. 숟가락을 들어 국물 한 숟가락을 떠 마시자 진하고 고소한 국물이 콩이의 입안 가득히 퍼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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