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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화 콩이의 원피스

  • 우희연은 울고불고하는 담이를 껴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.
  • 5, 6년이라는 시간으로도 주민준의 마음을 녹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싸늘하게 식었다.
  • 이때 영상통화를 걸어온 담이의 외할머니가 서럽게 울고 있는 두 사람을 보고 다급하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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