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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21화 여인의 정체

  • 말라비틀어지고 푸르스름한 손발, 약간 그을린 얼굴, 몸에는 지방이 전혀 없는 듯한 모습. 그 모습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미라와도 같았다.
  • 콩이는 문득 처음 큰 외숙모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. 그때도 큰 외숙모는 마치 좀비 같은 모습이었다.
  • 그런 연유에서인지, 콩이는 여인에 대한 경계심을 조금 누그러뜨리고 그녀를 주시하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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