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602화 돌아온 호랑이
- 안드레이와 함께 L국에 들어온 외교관 스미스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. 분명 L국 땅에 발을 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, 외부와의 모든 정보가 차단되어 네온섬 해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.
- 그 와중에도 L국 측 관계자들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극진히 대접했다.
- “스미스 씨, 이건 우리 L국에서 아주 유명한 보양식인 ‘불도장’입니다. 자, 어서 맛보시죠. 이 뜨끈한 탕과 갓 구운 전병도 아주 별미입니다. 자자, 귀한 분이 오셨으니 한잔하시죠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