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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32화 아니, 진짜 미친 거 아냐?

  • 주나헌은 키가 크고 균형 잡힌 체격 덕분에 고세진을 가뿐히 안아 올렸다. 단순히 보기만 해도 든든한 안정감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.
  • 팬석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. 손에 든 플래카드를 더욱 높이 들며 힘껏 외쳤다.
  • “천생연분! 백년해로!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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