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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75화 네 엄마 찾으러 가자

  • 음계는 영원히 흐릿한 것 같았다. 고개를 들어보면 머리 위의 창공은 다른 공간의 하늘인지 아니면 인간들이 밟고 있는 대지인지 알 수 없었다.
  • 사람들은 항상 저승이 땅밑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. 그렇다면 저승에는 하늘이 없어야 하는 게 아닌가. 혹은 저승의 하늘은 인간 세상의 땅이어야 한다,
  •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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