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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7화 박연한테는 자신감이 없어?

  • 유수영은 텐트에서 벌떡 일어나 기다란 팔을 내밀어 고아연의 오른손을 잡았다.
  • 고아연은 몸이 눌리는 느낌이 들더니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남자의 품에 안겼다.
  • 유수영인 힘이 무척이나 셌는데 전혀 환자같이 보이지 않았다. 순식간에 고아연을 단단히 잡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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