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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4화 왜 지금은 또 그녀를 이 집 안주인이라고 하는 거예요?

  • 유가희는 이미 젓가락을 들어 반찬을 집으려 하고 있었다.
  • 그녀가 고개를 돌려 반박하려 했으나 유수영의 싸늘한 눈빛과 마주치고 말았다. 그 눈빛은 마치 칼처럼 그녀의 살점을 도려내기라도 할 것처럼 보였다.
  • 유가희는 결국 입을 삐죽 내민 채 그릇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노부인과 박연의 사이에 앉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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