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06화 전혀 상관 없는……사람?
- 고아연은 유수영의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.
- 그와 박연 사이에 어떤 감정적인 기반이 있는지 그녀는 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었다. 굳이 그녀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중간에서 이어줄 필요가 있었을까?
- 결혼생활을 했던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와 유수영은 이렇듯 불분명한 이유를 두고 6년 내내 다투면서 지냈었다. 이제 이혼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총알을 장전한 채 그녀에게 말을 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