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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19화 후회

  • 치열한 접전 끝에 여자의 얼굴은 흩어진 머리카락에 뒤덮였고 검은 머리에 빨간 자국, 그리고 하얗게 질린 얼굴까지 세 가지 색상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유난히 거슬렸다. 흐트러진 환자복도 세 사람이 접전하던 과정에 단추 몇 개가 이미 떨어져 나갔고 뽀얗고 아름다운 속살 위로 퍼런 멍 자국이 보였다... 한때 금성에서 제일가던 셀럽은 늘 최고로 아름다운 존재였다. 이토록 상처투성이인 상태로 서 있어도 사람들의 주체할 수 없는 본능을 불러일으켰다.
  • 머리카락 몇 가닥이 그녀의 얼굴에 붙은 채 상처를 스쳤다...
  • 유수영은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정리해주려고 했다. 하지만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얼굴에 닿은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힘껏 그의 손을 뿌리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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