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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5화 맛있어?

  • 고아연은 듣다가 미간을 찌푸렸다.
  • 투자경영팀 사람들은 고아연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. 고씨라고 했다가 또 그 여자라고 불렀다가 이름을 모르는 사람처럼 말이다.
  • 전망대 벽 너머에 있어 고아연은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목소리를 듣고도 누가 누군지 짐작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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