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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1화 수영씨였어

  • 고아연은 눈을 뜨고 유수영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으나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.
  • 유수영은 허리 숙여 그녀에게 키스했고 정신이 몽롱했던 고아연은 고개를 쳐듦과 동시에 손을 뻗어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.
  • “더워요, 너무 더워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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