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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94화 유 사장님, 부끄럽지 않으세요?

  • 그저 기자들의 앞에서 연기나 하려던 고아연은 유수영이 한참이나 움직이지 않자 그를 끌고 나가려고 했다. 하지만 갑자기 사장님의 손에서 펜을 건네받은 유수영은 단숨에 영어로 문장을 써내려갔다.
  • ——“Princess.in.my.heart.”
  • 그 글을 힐끗 살핀 고아연은 조금 놀라고 말았다. 그들을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던 기자들이 사라지자 그녀는 유수영을 꼬집으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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