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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2화 아연이는 박연 씨를 푸대접할 생각이 없어요

  • 유수영과 고아연은 나란히 식탁 앞에 섰다.
  •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박연은 그제야 고개를 들어 두 사람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.
  • “수영 씨, 오랜만이에요. 아연아, 너도 오랜만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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