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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3화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갈 때까지

  • 아무래도 이틀이나 지나서였는지 피는 이미 굳어서 괴이한 버건디색을 띠고 있었다!
  • ......
  • 고아연은 조서희의 집에서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서야 의식을 약간 회복했지만 부상에 부상을 더한 탓에 아직 제대로 걸을 정도로 완전히 나은 건 아니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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