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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6화 아연아, 너 그거 편애야

  • 8년 전, 고아연은 돈을 조금 써서 친구에게서 부시양의 연락처를 알아낸 적이 있었다. 그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단지 한 번 봤을 뿐인데 8년 동안 잊은 적이 없었다.
  • 비록 지금 부시양의 이름은 그녀의 연락처에서 지워진 지 오래지만 그의 전화번호는 꿈에서도 외울 수 있을 정도였다.
  • 그러나 유수영의 경우는 완전히 달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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