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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9화 네 마음 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뜻 아냐?

  • 고아연 얼굴에 드러났던 침착함이 단숨에 무너졌고 입을 살짝 벌린 순간 수치심과 분노가 교차했다.
  • 그녀는 다시 고개를 숙여 다이아 반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. 스타일은 그녀가 디자인했던 것이 확실했지만 다이아가 너무 크고 눈 부셨던 탓에 반지를 처음 봤을 때 반지와 받침대의 디자인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.
  • 부시양은 박연에게 그야말로 대범했다. 아무 것도 수정하지 않고 그저 다이아의 크기만 바꿨을 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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