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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3화 기회를 보다

  • 링거를 맞은 탓에 부시양의 오른손은 줄곧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 이유로 팔이 저렸다. 그는 손을 들어 손목을 편안한 자세로 바꿔 소파 위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멍이 든 손등을 주물렀다.
  • “내 말 듣고 있어?”
  • 송호운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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