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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4화 그녀와 바로 재혼하고 싶을 것 같아요

  • "연이아! 넌 분명히 알고 있었잖아! 그때 나는 어쩔 수 없었어! 나……"
  • 곽승윤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.
  • "맞아. 너는 어쩔 수 없었어, 너의 상속권을 위해서 여자친구인 나를 인정할 수 없었어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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