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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7화 다르지만 같은 미묘함

  • 고아연은 멍해졌다.
  • 유가희가 은행 카드를 훔쳤을 때 유수영이 그녀를 믿지 않은 것때문에 그녀는 유수영에게 화를 냈고 또 그 가 준 새 은행 카드를 변기에 던져버리고 물까지 내렸다.
  • 유수영은 속도 없는 사람이기에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가 특별히 은행 카드 비밀번호까지 새로 설정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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