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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0화 선남선녀

  • “커튼을 걸쳤다고요?”
  • “맞아요! 그것도 우리 병원 커튼이었어요!”
  • 부시양은 눈을 내리떴고 눈빛은 저도 모르게 무거워졌다. 그는 시선을 돌려 침대에 누워있는 고아연을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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