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4화 유수영을 선택한 것은 정말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야?
- 너무 오랫동안 억눌러 왔던 탓인지, 수천 개의 걱정을 안고 있는 고아연은 마음이 너무나 답답해 숨을 쉬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.
- 어두운 밤, 그녀가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.
- 연락처를 아래위로 훑어보고 나서야 고아연은 8년 전 스캔들이 벌어진 이후로 그녀와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은 점점 그녀에게서 멀어졌고 현재는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몇 남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