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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9화 그에겐 나뿐이야!

  • “내가 상처받는다고?”
  • 고아연은 몸을 돌려 박연을 싸늘하게 노려보고는 피식 웃더니 말했다.
  • “정말 친절도 하셔라!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남이 잘 되는 꼴은 못 봐서 말이야. 너희를 갈라놓기 위해서라도 아무리 불행해도, 수영 씨 마음에 너밖에 없다고 해도 난 이혼 못 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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