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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8화 믿었으니 다행이야

  • 병실 밖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던 송호운은 어리둥절했다. 유리 때문에 고아연과 부시양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전혀 알 수 없었고 얼굴을 붉히면서 부시양과 싸우던 고아연이 갑자기 병원 밖으로 달려나간 모습을 보게 되었다.
  • 송호운은 그녀를 따라가려고 발걸음을 떼자 병실 안에서 부시양의 기침 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그는 다급하게 병실 안으로 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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