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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4화 내가 죽든 말든 넌 상관하지 마

  • 삼 초도 채 지나지 않아 정신을 차린 고아연이 앞으로 달려가 단번에 유수영의 팔뚝을 고정시키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움직이지 말아요. 함께 위층으로 올라가요, 약 상자를 가져올게요.”
  • 그녀에게 대답하는 대진 유수영은 반대편 손으로 그녀의 팔뚝을 잡고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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