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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82화 사모님이 길을 잃었다

  • 뚜——
  • 가벼운 소리 이후, 핸드폰에서 통화가 끝긴 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고아연은 핸드폰을 쥐고 움직이지 않았지만, 눈시울이 찡하고 참았던 눈물이 둑이 무너지듯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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