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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6화 난 이미 너를 한 번 이용했어!

  • 송호운는 눈이 휘둥그래진 채 경악하는 표정이었다.
  • “신고하지 않는다고? 시양아, 네 입장에 서서 생각해 봐도 난 정말 모르겠어. 대체 왜 신고 안 하는 거야?!”
  • 부시양은 말 없이 그저 조용히 침대 옆에 있는 일인용 소파에 앉아서 침대에 누워있는 고아연을 뚫어지게 쳐다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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