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12화 대학 시절의 짝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거야

• 떨리고 있던 조서희의 동공은 '임연'이란 이름을 들은 뒤 순식간에 휘둥그레졌다.
• 박연은 그녀의 반응이 무척 만족스러운 듯이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.
• “역시 당신도 임연을 알고 있었네. 사실 당신의 생김새도 못난 건 아니야. 게다가 곽승윤의 곁에서 이토록 오랜 세월을 지내왔으니 거의 곽씨 가문의 민며느리라 볼 수 있겠지. 하지만 곽승윤은 왜 너 대신 차갑기 그지없는 임연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을까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