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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2화 손목을 그어 자살하는 것도 나름 합리적인 것 같은데?

  •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유난히 익숙한 목소리에 고아연은 속이 덜컥 내려 앉았지만 몰려오는 졸음에 눈꺼풀이 천근만근 되는 것 같았고 바로 쓰러졌다.
  • 다시 깨어났을 때는 차 뒤 트렁크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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