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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1화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사이가 틀어진 적 없다

  • “회장님, 그래도 직접 가시는 게......”
  • 서준은 미간을 치켜올리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.
  • 사인하고 있던 유수영은 순간 멈칫하더니 이윽고 싸늘한 눈빛으로 서준을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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