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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1화 수영아, 설명 좀 해봐

  • 며칠 전, 부시양은 매체를 앞에 두고 박연과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. 박연 역시 그와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는 것으로 그의 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었다. 그러나 그런 계집애가 이른 아침부터 그에게로 찾아가서 죽을 둥 살 둥 울어 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. 기어코 유 씨 가문 손자의 편에 서서 목숨을 살리라는 것이었다.
  • “이혼”이라는 두 글자를 들은 유수영의 검은 눈동자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. 침대 위에 올린 손가락에 남몰래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흰색의 침대 커버는 눈에 보일 정도로 뚜렷한 주름을 만들어냈다.
  • “할아버지, 우리 젊은이들의 일이니 할아버지는 끼어드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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