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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9화 고아연,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

  • 턱이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느끼고 고아연은 더욱 자신감을 얻고 씩 웃었다. 이목구비 또렷한 얼굴에 띤 방자한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.
  • “고아연! 너 미쳤어?”
  • 유수영은 한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고 확 끌어당겨 침대에 눕혔다. 갑자기 딱딱한 침대에 쓰러 눕히는 바람에 그녀의 등을 타고 짙은 고통이 몰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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