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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9화 또 뭘 비아냥대고 있어?

  • 고아연은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. 그렇게 안간힘을 쓰며 참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앞에서 눈물이 터져버리다니.
  • 유수영의 부상을 입은 손을 보자 버튼이라도 눌린 것처럼 하염없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.
  • “왜 울어? 내가 싫다며? 싫으면 꺼져! 왜 울어?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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