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78화 내가 원하는 건 마음을 다 바친 사랑이야
- 그는 고아연의 입술을 어루만지며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.
- “똑같이, 나는 8년 전 그때 네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. 정말 잘못이 있다면 잘못한 사람은 부시양이야. 헤어지자는 말을 한 것도, 헤어진 뒤 다시 너와 약속을 잡은 것도 부시양인데 이 모든 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야?! 왜 이렇게 자책해?! 너야말로 피해자야! 부시양이 너의 진심을 짓밟은 거라고! 그리고 부시양이 심장병이 있고 말못할 어려움이 있다해도 너 대신 선택해서는 안됐어! 연애는 두 사람의 일이지 부시양 혼자 하늘땅을 감동시키는 게 아니야!”
- 유수영은 고개를 떨구고 그녀의 미간에 키스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