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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1화 그는 정말로 비열하고 파렴치한 사람이다

  • 그의 말에 놀란 고아연은 손에 쥐고 있던 서류를 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.
  • 그녀와 유수영의 사랑은 끝에 이르렀지만, 그녀는 유수영이 절대 악랄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.
  • "부시양이 기절한 다음 심각한 감염이 발견되어 당일에 ICU에 들어갔어요. 하지만 아주 우연스럽게 그날에 당신의 눈이 회복되었고, 동시에 마침 그날에 유수영이 성 베드로 병원에 나타났어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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