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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0화 이혼이 바로 박 씨 가문에게 지불한 대가야

  • 부시양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. 그의 검은 눈동자는 마치 은하수처럼 깊었다. 그는 다리를 꼬고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.
  • “난 이번 한 번으로 유수영을 끝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. 유 씨 가문이, 이 빌딩이 어떻게 고작 고발 하나로 무너질 수가 있겠어.”
  • 송호운이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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