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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화 너 수영이랑 싸운 거 아니야?

  • 손에 들고 있던 컵을 내려놓고 가볍게 고개를 숙인 부시양이 나지막이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그녀는 이 기사를 내도 되는지 묻고 싶은 거겠지?”
  •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던 심열은 부정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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