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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8화 나에게 네 방 구경시켜 줘

  • 덤덤하게 고아연의 마음을 툭 건드린 유수영의 덤덤한 말은 순간 거친 파도를 일으켰다.
  • 고아연이 저도 모르게 손을 꽉 움켜쥔 채 미간을 찌푸리며 입술을 약간 벌리고 설명 하려는데 고 아버지가 천천히 웃으며 말했다.
  • “이미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? 좋다, 좋아! 그럼 난 외손주를 안기만 기다리고 있을게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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