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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41화 서로 평등한 사이야

  • 대학교?
  • 고아연은 대학교 시절을 그다지 떠올리고 싶지 않아 난처한 표정으로 입술을 살짝 깨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 그저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옷깃을 만지작거릴 따름이었다.
  • 점심을 먹던 중 임연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라도 난 듯 맞은편에 앉은 고아연에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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