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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2화 물을 무서워해

  • “잠수복 하나만 빌려줘요, 제가 직접 찾아볼게요.”
  • 유수영은 침착함을 유지하려 주먹을 꽉 쥐었다.
  • “안 돼요, 사장님! 지금 물이 얼마나 찬데. 두 주일 전에 한 수술했잖아요, 상처가 덧나면 어떡해요? 이미 여러 번 내려가 봤으니까 더 이상 안 됩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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