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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9화 법은 약자를 보호하니까요

  • 고아연은 자신도 알 수 없었다. 다른 사람에 앞에선 항상 침착함을 잃지 않던 자신이 왜 요즘엔 자꾸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지 말이다.
  • “이 일에 걸린 금액이 너무 커서 경찰서에서도 쉬이 내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. 그리고 고열은 큰 병이라고 할 수 없고 위병은 만성 질병이니 경찰서에서 저희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요.”
  • 서준은 어두운 얼굴로 말을 이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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