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76화 누구세요?

• 유수영의 차가 점점 멀어졌다. 소성1호 경비실 안, 그제야 깊게 숨을 내쉬는 경비원 장씨 아저씨가 소파에 기대어 연신 호홉을 가다듬었다.
• 스모크 그레이 색의 망토를 입은 한 여자가 방 안에서 나와 그의 곁으로 다가가서 그에게 검은색의 은행 카드를 건네며 말했다.
• “장씨 아저씨 수고하셨어요. 이건 아저씨가 받아야 할 사례금이에요. 그리고 8일 CCTV의 영상은 내가 폐기할게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