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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8화 남편은요?

  • "바람 쐬러 가겠습니다."
  • 고아연은 뒤돌아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.
  • 그녀의 안색은 매우 나빴다. 오랜 시간 동안 방에 있어서 그런지 피부색도 거의 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희고, 입술은 건조하여 마치 큰 병을 앓고 나은 사람처럼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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